공모주 청약 하는법(feat,균등 비례 배정,5사6입)

공모주에 대한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그러나 공모주 청약을 해도 1주에서 3주 정도 밖에 불가능하고, 그마저도 굉장히 확률이 작다고 하여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런데 1년동안 꾸준히 공모주를 한 친구가 1년 공모주 수익만으로 400만원 가까운 이익을 얻었다고 했다.

 

물론 친구가 정말 운이 좋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1년에 400만원, 큰 돈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큰 힘이 들지 않고 400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안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

공모주청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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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산로보틱스'가 공모주로서 엄청난 이익을 냈었고, 12월 14일-15일 공모한 '디에스단석' 또 오늘 300%의 수익률을 보였다. 도대체 공모주 청약이 뭐길래 무조건 수익이 난다고 하는걸까? 하다 못해 치킨값을 벌었다고까지 말하는 공모주!

 

 2023년 핫이슈 중 하나였던 공모주에 대해서 알아보자.

• 1. 공모주는 무엇일까?
• 2. 공모주 청약하는 방법은?
• 3. 균등배정?비례배정?5사6입?

1. 공모주는 무엇일까?

 공모주는 아직 주식시장에 상장 되지 않은 비상장기업이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상장을 하게 되면서 공개적으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매년 100여 곳이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를 하며 일반인을 상대로 '주식 취득 청약 신청' 을 받게되는데 이를 공개 모집한다고 해서 공모라고 불린다. 

 

 공모주를 청약하는 이유는 보통 공모가격 보다 해당 주식이 상장했을 때 가격이 오를꺼라는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도할 기회를 주기 때문에 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모든 공모주가 무조건 오른다고는 할 수 없으니, 어떤 주식을 선택할지가 주린이들에게는 큰 고민이 될 것이다. 

 

2. 공모주 청약하는 방법은?

공모주를 청약하기 위해서는 

1. 청약 증권사 계좌 개설하기-> 2. 공모주에 참여하기 위한 최소 증거금 입금하기->3. 청약 신청하기->4. 배정 및 환불

 

 이 과정을 따라서 실시하면 된다.  

 

1. 청약 증권사 계좌 개설하기: 공모주 청약 일정과 정보를 확인하여 주관사의 증권 계좌를 개설해야한다. 증권 계좌는 1개를 만들면 20일이 지나야 새로운 계좌를 개설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청약을 주관하는 증권사는 1곳일 수도 있고, 여러 곳 일 수 도 있다.  여러 주관사 중에서 배정된 주식이 많은 곳을 찾아서 공모주 청약을 하는게 더 유리할 것이다. 

 

2. 공모주 참여하기 위한 최소 증거금 입금하기: 공모주에 참여하기 위한 계약금이라고 할 수 있다. 공모주마다 청약증거금률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50%의 증거금률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10만원짜리 주식 10주를 공모한다면 50만원을 증거금으로 입금해야한다.

 

 여기에 수수료가 있는 증권사면 수수료까지 포함된 증거금을 입금하면 된다. 여유있게 10000원 정도 추가로 입금하면 될 것이다. 

 

3. 청약 신청하기: 공모주 청약은 2일 동안 진행된다. 해당 주관사의 어플에서 공모주를 검색 후 원하는 종목에 청약을 하면 된다. 1,2번 과정을 미리 해 놓았다면, 청약 신청하는 것은 5분에서 10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면 되기때문에 일반 직장인들도 충분히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 

 

4. 배정 및 환불하기: 청약이 끝나면 증권사는 신청자에게 주식을 배정한다. 하지만 청약에 실패하여, 배정받지 못한다면 증거금은 청약을 했던 계좌로 환불된다. 

3. 균등배정?비례배정?5사6입?

공모주 청약이 인기를 끌면서 개인투자자가 1주도 청약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나게 되었다. 그래서 소량이라도 개인투자자에게 주식을 살 기회를 주기 위해서 공모주식의 50%는 균등 배정 방식으로 나머지는 비례배정 방식으로 나뉘게 되었다. 

 

1. 균등배정: 청약 주관사에서 배정한 균등 배정 주식 수에서 청약에 참여한 계좌수를 나누게 되면 내가 받는 주식의 숫자가 된다. 일반적으로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이지만 간혹 20주 인 곳도 있다. 예를 들어 1,000주가 균등 배정 물량인데 1,200계좌가 청약에 신청했다면 1,000명은 1주를 받을 수 있고, 200명은 주식을 받지 못한다. 

 

2. 비례배정: 비례 배정 청약 참여는 많은 증거금과 많은 청약을 신청하면 더 많은 공모주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비례배정은 우선 경쟁률을 구해야한다. 비례배정에서 1주에 10만원인 주식이 있다.  총 배정 수량이 1,000주이고 청약신청을 50,000 계좌가 했다면 경쟁률은 50:1이 된다. 한 주 배정을 위한 증거금은 공모가*경쟁률/2 로 계산을하면 비례배정을 하는데 필요한 증거금이라고 할 수 있다. 즉, 10만원*25만원인 250만원이 1주를 배정받기 위한 최소한의 증거금이다. 여기에서 내가 100주를 청약했다면 2주를 배정받게 되는 것이다. 

 

3. 5사 6입: 비례 배정 시 1주 미만 소수점에 적용하는 것으로 소수점 5이하면 버리고 6이상이면 올려준다는 뜻이다. 즉 위의 2번에서 내가 80주를 신청했다면 1.6주를 배정받게 된다. 여기서 소수점 6이상이기 때문에 나는 2주를 비례배정으로 받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100주를 청약하는 것보다 80주를 청약하는 것이 더 적은 금액으로 효율적으로 청약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