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처분가능소득
가계처분가능소득(PDI; Personal Disposable Income)은 가계가 맘대로 소비와 저축
으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의미한다. 흔히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지표로 1인당 GNI가 널리 쓰이고 있으나 국민총소득에는 가계 뿐 아니라 기업 금융기관
정부가 벌어 들인 소득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가계부문
보다 더 많은 소득을 벌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높아진 경우에는 가계가 느끼는
체감경기는 전체 경기와 괴리가 있게 된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 Personal
Gross Disposable Income)은 가계부문의 총처분가능소득을 연앙인구로 나누어 계산한
지표로 가계의 구매력을 가장 정확히 가늠해 볼 수 있는 소득지표이다.
-출처 2023 경제금융용어 700선
-즉, 쉽게 말하면 가계가 월급이나 이자 등을 받았을 때, 그 돈에서 필수적으로 써야 할 생활비를 제외한 나머지 돈을 말한다. 예를 들어 내가 한달 월급을 500만원을 받았는데, 고정지출이 300만원이라고 하면, 이
고정지출을 제외하고 남은 200만원이 가계처분가능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가계처분가능소득은 가계의 소비 활동과 경제적 활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개념이다 이것을 계산하면 가계의 소비습관, 소비유형 등을 파악할 수 있어 가계의 경제적 행태를 파악할 수 있다.
-연앙인구: 총인구수로서 7월 1일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국민총소득(Gross National Income, GNI)은 쉽게 말해 한 국가에서 생산한 총 소득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총소득이 높은데 가계처분소득이 낮은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국가에서는 대기업의 이익이 대부분 모여있고, 소수의 부유층이 이를 독점하는 경제 구조를 갖추고 있다면, 국민총소득은 상당히 높을 수 있지만, 이 소득이 대부분 소수의 부유층에게 몰리기 때문에 대다수의 일반 가계들의 가계처분소득은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실제적인 국민의 삶의 질과 경제력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국민총소득보다는 가계처분가능소득을 확인하는 것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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